불안이란?
자신에게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위협적이고 위험한 상황에서 경험하게 되는 정서적인 반응을 말한다. 사실 불쾌한 감정과 느낌이지만 위험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도록 즉각 경계태세를 취하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에 대한 적응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불안은 크게 정상적인 불안과 병적인 불안 두 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다. 정상적인 불안은 실재 위험이 있는 위협적인 상황에서 느끼는 자연스럽고 적응적인 심리 반응으로서의 불안이다. 병적인 불안은 마치 경계경보장치가 너무 민감하거나 잘못되어 수시로 경계음을 내서 스스로 불필요한 경계태세를 취하도록 하여 과도하게 긴장하게 하거나 혼란상태에 빠지게 하는 불안이다. 이러한 병적인 불안을 불안장애라고 하는데 불안장애 하위유형에 범불안장애가 포함되어 있다.
범불안장애란?
과도한 걱정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다양한 상황에서 만성적으로 일반화되어 현실적응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장애다. 범불안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매사에 잔걱정을 많이 한다. 늘 불안하고 초조해하며 사소한 일에도 잘 놀라고 긴장한다. 이들이 느끼는 불안은 생활 전반에 다양한 주제로 따라다니기 때문에 부동불안(浮動不安)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늘 긴장된 상태에 있으며 짜증과 화를 잘 내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때로는 지속적인 긴장으로 인해 근육통, 만성적 피로감, 두통, 수면장애,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범불안장애의 가장 핵심적인 증상은 가족, 직업, 학업, 재정, 미래, 인간관계, 신체적 질병 등에 대해 과도한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원인은 양육과정에서 처벌이나 억압의 기억들이 많아 무의식적으로 충동적으로 표출되려고 할 때 경험하거나, 과거에 사소한 불안 자극에 자주 노출되어 심리적 조건이 형성되고 일반화되었을 때 다양한 상황에서 불안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치료방법으로는 인지-행동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 어디에서 왜곡되었는지 인지하기(이해와 관찰)
-왜곡된 사고를 제어하기(자각하기)
-자신의 행동을 수정하기(도전하기)
걱정이나 불안과 관련된 과거의 인지적 요인들을 하나하나 이해하여 스스로 자각하고, 관찰하고, 재도전하여 극복하도록 연습하거나 병원에 방문하여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계열의 약물을 처방받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휴식, 요가, 명상,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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