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들로부터 자유로운가?
아침에 한 화장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화장품속 중금속이나 독성물질이 피부나 근육, 모세혈관으로 침투하게 된다. 그 결과 피부는 거칠어지거나 트러블이 발생해 심각해진다. 그래서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 더 중요하다'는 말이 나온다.
문제는 우리 몸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환경 오염도 없고 몸도 건강해 매일 자정능력을 발휘해 궂이 해독을 할 필요도 없었지만 온갖 환경오염과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인들의 상황은 이전과 달리 사뭇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수질 오염과 대기오염, 수많은 합성 첨가물질, 약물 오남용으로 인해 현재 우리 몸은 지칠대로 지쳐 있고 대처는 물론 인식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 문제는 체내에 침투하여 밖으로 나가지도 못한체 축적된 각종 유해 중금속 독성물질이다. 따라서 매일매일 우리 몸을 정화하고 해독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선택조건이 아니라 필수조건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원인 모를 탈모나 피부염, 편두통 등 불편한 증상들을 갖고 있다면 한 번쯤 내 몸속을 정화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대장에 쌓여있는 독성물질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각종 독성물질이나 유해균들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계속 쌓여있게 되면 곰팡이균 등에 의해 가장 먼저 장의 균형부터 깨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으로 들어가 간기능을 떨어뜨리고 결국 혈관이나 근육, 심지어는 피부까지 침투해 각종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체내 독성물질의 축적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아토피, 관절염, 만성피로, 우울증, 고지혈증, 비만 등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우리 몸 청소하는 방법
식습관부터 바꿔라
바쁜 현대인들은 빨리 먹고 한꺼번에 많이 먹는다. 영양과잉에다 밀가루 음식, 튀긴음식, 술과 담배, 각종 영양제 등은 알게 모르게 모두 대장 기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음식을 빨리 먹고 많이 먹게 되면 미처 다 소화되지 못한체 대장에 이르게 된다.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덩어리들은 다음 식사와 서로 얽히고 심지어는 대장 벽에 달라붙어 남아 있게 된다. 36도나 되는 대장 속에 저장해 둘 때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자연스런 상상뿐만 아니라 아찔한 생각마저 들게 될 것이다. 따라서 건강을 다지는 초석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좋은 영양제를 먹고 철철이 몸보신에 힘쓸 것이 아니라 적당히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오염된 대장 환경부터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 우리 몸의 작용은 늘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면 위와 장은 규칙적으로 활동하고 휴식할 것이다. 위와 장의 기능만 원활하게 작동해도 대장의 독소 발생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식사와 음식량 줄이기
밥의 양이 문제가 되는 것은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일차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일차 에너지원으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돼 우리 몸에 저장된다. 과량의 탄수와물은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고 대장에 독소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하루에 물 2.5리터 마시기
물 마시기는 대장을 청소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물을 1.5ℓ 정도 마신다. 그리고 갈증이 날 때마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신다. 청량음료나 알코올, 카페인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것이 더 좋다.
야채류 골고루먹기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장을 청결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야채를 먹을 때는 다양한 색깔의 야채를 먹는 것이 좋다. 대장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으면 매일 아침 붉은 껍질을 포함한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좋다. 사과의 펙틴성분이 장에 붙어있는 독성물질을 배출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냥 먹어도 되고 갈아서 그 생즙으로 먹어도 괜찮다. 다이어트 효과까지 거두려면 과일을 먼저 먹고 밥을 먹는 것이 좋다.
유산균 복용하기
건강한 대장은 85%의 유산균과 15%의 유해균이 그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고기, 튀긴 음식, 빵, 술 등을 많이 먹으면 대장에 좋은 유산균이 죽고 유해균이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장의 연동운동기능이 떨어지고 흡수력도 저하된다. 그 결과 대장 게실이 생겨나고 대장폴립도 생기며 심지어 대장암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대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유산균을 적절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일 운동하기
운동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면역력을 높여 오염물질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한다.
건강한 대장을 위한 8가지 수칙
1. 물은 매일 2.5리터 이상 마신다.
2. 하루 세 끼를 챙겨먹는다.
3. 빠른 걸음으로 겆기 등 하루1시간 이상 운동한다.
4. 김,미역 등 해산물을 한끼 이상 먹는다.
5. 양상추, 양배추, 브로콜리, 오이, 당근 등이 녹황색 야채를 수시로 먹는다.
6. 밀가루, 흰쌀밥, 패스트푸드, 술, 담배를 삼간다.
7. 짜고 단것보다 시고 쓴 것이 좋다.
8. 유산균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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